경기도 70대 확진자 사망…"이송 절차 진행 중 사망"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0.08.20 15:47
수정 2020.08.20 15:48

"명확한 사인 조사중"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경기도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병원 이송을 앞두고 숨졌다고 밝혔다.


해당 사망자는 경기도 거주 70대로 전날 오후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병원 이송을 위해 의료진이 자택을 방문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이송 등 후속조치를 위해서 자택을 방문하였을 때 이분의 사망하신 상태를 확인했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정보로는 이분이 입원 대기 중에 병상 배정의 문제가 있어서 '(입원) 대기 중 사망'이라고 단정해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 사망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상황이 좀 더 파악이 되면 또 추가로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병상 배정이 안 됐다든지, 의료기관의 준비가 미비했다든지 어떤 절차상의 문제가 있었다든지 그런 상황은 현재까지로는 일단 아니라는 점을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다만 좀 더 자세한 사인이나 상황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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