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컷오프 될까…민주당, 최고위원 예비경선서 2명은 탈락
입력 2020.07.24 10:08
수정 2020.07.24 10:09
오늘 오후 1시 예비경선 투표 진행…10명 중 2명 컷오프
더불어민주당은 24일 8·29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투표를 진행한다. 현재 10명의 후보 중 2명은 경선 탈락(컷오프)한다.
예비경선 투표는 이날 오후 1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일부 선거인단은 온라인으로 투표에 참여한다.
지난 22일 확정된 민주당의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시행세칙' 13조에 따르면, 최고위원 후보로 등록한 이가 9명 이상이면 예비경선을 거쳐 8명만 본선행 티켓을 쥘 수 있다.
최종 5명을 뽑는 선출직 최고위원 경선에는 노웅래(4선)·이원욱(3선)·김종민(재선)·소병훈(재선)·신동근(재선)·이재정(재선)·한병도(재선)·양향자(초선) 의원 등 원내 인사와 염태영 수원시장과 정광일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 대표 등 원외 인사가 출마했다.
최고위원 후보자들은 예비경선 투표에 앞서 5분 가량 정견 발표 시간을 갖는다. 이후 예비경선 선거인단이 1인 2표씩 투표한다. 예비경선 선거인단은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당 소속의 ▲국회의원 ▲전국위원회 위원장 ▲지역위원장 ▲구청장·시장·군수 ▲시·도지사 ▲시·도의회 의장 등으로 이뤄진다.
다만 이번 예비경선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장들은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참여자는 현장에서 투표하되 지자체장 등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