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코스타, 동료 쾌유 기원한 ‘감동 세리머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0.06.15 11:04
수정 2020.06.15 11:05
입력 2020.06.15 11:04
수정 2020.06.15 11:0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코스타가 골 세리머니로 동료 선수의 쾌유를 기원했다.
디에고 코스타는 14일(한국시간) 산 메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틱 빌바오와 원정 경기서 전반 39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골을 넣은 코스타는 곧바로 벤치로 달려가 '비르히니아(Virgina)'라는 이름이 적힌 붉은 유니폼을 들어 올렸다.
이는 스페인 여자축구대표팀 미드필더인 비르히니아 토레시야(26·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메니노)의 유니폼이었다.
비르히니아는 A매치 63경기를 소화한 스페인 여자 축구의 간판 선수로 최근 척추 통증과 두통으로 검사를 받은 뒤 뇌종양이 발견돼 현재 수술 후 회복 중이다.
경기 후 토레시야는 SNS 통해 "진심으로 고맙다. 너는 정말 멋진 친구"라며 코스타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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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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