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유시민 "與 180석 석권할 것"...하태경 "법치 무너진다. 국민께서 살려달라", 文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안심하긴 이르다 등
입력 2020.04.11 17:07
수정 2020.04.11 17:07
▲[총선2020] 유시민 "與 180석 석권할 것"...하태경 "법치 무너진다. 국민께서 살려달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4·15 총선에서 범여권이 180석 이상을 가져갈 것이라며 압승을 예측했다. 이에 하태경 미래통합당 부산 해운대갑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180석을 차지하면 윤석열이 죽는다. 윤석열을 살려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하태경 후보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시민 이사장이 민주당과 범여권이 180석을 차지한다고 예언했는데, 180석이 넘으면 국회선진화법과 상관없이 친문 마음대로 모든 법안을 처리할 수 있다"며 "친문은 제일 먼저 검찰청법을 바꿔 윤석열 검찰총장을 몰아낼 것이다. 반드시 막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전날 방송된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전체적으로 선거 판세가 민주당의 압승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고 자신했다. 민주당을 포함한 범여권의 의석이 180석에 달할 수도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文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안심하긴 이르다
코로나19 국면에서 '문풍(文風)'이 거세다.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 리더십에 대한 국내·외 긍정평가가 지지율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정가의 대체적인 해석이다. 이처럼 문 대통령 지지율의 고공행진은 계속될 수 있을까. 한국갤럽이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 지난 1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57%로 나타났다. 전주 보다 1%p 상승한 것으로, 2018년 10월 넷째 주(58%) 조사 이후 최고치이자 올해 가장 높은 수치다. 표본오차는 ±3.1%p, 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해당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6주 동안 15%p 급등했다. '코로나19 대처'가 주된 이유다.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1%p 하락한 35%로 나타났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의 격차는 22%p다.
▲[총선2020] 예비역 장성들, 정진석·김근태 관련 "싸워이길 후보에 표 몰아달라"
창군 원로인 백선엽 대장을 비롯해 예비역 장성 900여 명으로 구성된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대수장) 대표자들이 여야 간의 박빙 격전지인 충남 공주부여청양을 찾아, 여당 후보와 싸워이길 수 있는 보수 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권영해 전 국방장관과 송대성 전 국군기무사령부 참모장, 강신길 전 해병대사령부 부사령관, 김태교 전 육군 39사단장 등과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은 11일 장날을 맞이한 공주 산성시장을 찾아 정진석 미래통합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박찬주 전 대장은 이 자리에서 "예비역 장성들이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선 것은 이곳 공주부여청양의 보수 후보가 나뉘어져 있어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기 때문"이라며 "선거가 눈앞으로 다가왔는데 후보단일화가 되지 않았다면 싸워이길 수 있는 후보에게 유권자가 표를 몰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방위비 협상서 한국의 '13% 인상안' 거부"
한미 방위비 분담금협정(SMA)과 관련, 한국 측이 전년 대비 최소 13%를 인상하겠다는 내용의 '최고 제시액'을 내놨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거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보도대로라면 잠정 타결로 접어드는 듯했던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막판에 틀어진 데에는 트럼프 변수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한국이 4월 중순 총선을 앞두고 제시했던 최고 제안가인 '전년 합의 대비 최소 13% 인상안'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거부한 상태라고 2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
▲[코로나19] 100명당 1명 검사받았다…방역당국 "계속 적극 검사"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이 51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 100명당 1명이 검사를 받은 셈이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51만479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1만48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48만5929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1만407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연인원 51만명이 검사받은 것을 비유하자면 국민 100명당 1명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6월 정기변경 앞둔 '코스피200' 파죽지세 중대형주 대거 편입
코스피200지수가 오는 6월 정기변경에서 중대형주 중심으로 편입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11일 금융투자업계와 삼성증권에 따르면 오는 6월 정기변경에서 코스피200지수에 새롭게 편입이 예상되는 종목은 한진칼과 포스코케미칼, F&F, 현대상선, 더블유게임즈, 동부제철, 화승엔터프라이즈, 남선알미늄 등 8개 종목이다. 이들 8개 종목의 사가총액은 최소 4000억원에서 최대 3조5000원에 달하는 중대형주로 구성이 돼있다. 이 가운데 한진칼과 남선알미늄은 올해들어 주가가 급등하며 코스피200 편입조건을 충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