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캠프, 유일호 가세에 총선 준비 탄력…각계각층 포진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입력 2020.03.24 05:00
수정 2020.03.24 12:44

배현진,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총괄선대위원장에 유일호

유일호, 송파을서 국회의원 지내며 국토부장관·경제부총리 역임

각계각층 전문가·대표들 캠프 합류…"배현진 당선 선봉에 설 것"

오는 4·15 총선에서 서울 송파을 지역구에 출격하는 배현진 미래통합당 후보가 23일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가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하는 등 배 후보의 총선 준비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날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유 전 부총리는 지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배 후보의 지역구인 서울 송파을서 국회의원을 지냈다. 아울러 유 전 부총리는 국토부장관·경제부총리를 역임하며 '탄천 유수지' 개발과 '탄천 동측도로 지하화 및 지상공원화', '잠실새내역 리모델링 사업' 등에 토대를 닦고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온 인물이다.


유 전 부총리는 "배현진 후보 당선의 선봉에 서겠다"며 "이후로도 배 후보가 요청하는 지역의 굵직한 지역 현안 사업과 경제 민생난 해결에 대한 조언과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배 후보의 선대위는 김문일 전 송파구 상공회장·김원섭 전 송파문화원장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으며 보건분야 자문위원으로 송파구의사회 소속 의사·약사들이 참여하는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대표들이 대거 포진했다는 평가다.


배 후보 캠프는 "지역 경제와 문화, 봉사에 앞장섰던 주민들이 대거 합류한 매머드급의 캠프로 힘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총선에 나서는 배현진 후보는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나 숙명여자대학교 정보방송학과를 졸업·북한대학원대학교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지난 2008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0년부터 8년간 뉴스데스크 앵커를 지냈다. 이후 정치권에 입문해 통합당의 전신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을 지내며 지역구 관리에 힘써왔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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