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사회공헌활동 나서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0.02.05 14:05
수정 2020.02.06 09:22
입력 2020.02.05 14:05
수정 2020.02.06 09:22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IBK기업은행은 IBK중국법인을 통해 중국 우한적십자회에 200만위안을 기부하고, 국내에서는 격리자 확산에 대비해 지방자치단체에 이재민용 구호키트 400개를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중국 우한적십자회는 중국정부가 지정한 공식 후원기관이다. 기부금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우한지역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국내 지자체에 지원되는 구호키트는 세면도구, 마스크, 속옷, 모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진천군, 아산시, 고양시 등에 지원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재난 상황을 대비해 구호키트를 제작했다. 기업은행은 중국에 진출한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우한에 지점을 두고 있다. 지난 달 31일 본국 직원 2명이 전세기를 통해 일시 귀국 후 진천에 머물고 있다.
우한지점장은 진천에서 우한 현지 직원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며 현지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다. 중국법인은 우한 현지 직원에게 마스크, 장갑 등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우한 지점은 현재 IBK중국법인 직할 체제로 관리 중이며, 향후 사태가 안정되면 본국 직원은 현지로 복귀할 예정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