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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인불명 폐렴 증상자, 中 '우한 폐렴'과 무관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0.01.11 14:20 수정 2020.01.11 14:21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 게이트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직원이 열화상 카메라로 승객들의 체온을 재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 게이트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직원이 열화상 카메라로 승객들의 체온을 재고 있다.


국내에서 발생한 중국 원인불명 폐렴 증상자가 중국 우한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폐렴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뒤 폐렴 증상을 보인 환자를 대상으로 판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한 결과, 중국 우한시 폐렴의 원인 병원체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판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는 모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이 환자의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을 알 수는 없지만 최소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폐렴에 걸린 것은 아니란 의미다.


이에 앞서 중국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원인 불명 폐렴 환자 41명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사망자 1명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지만, 사람 간 전파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고 이번 달 3일 이후 추가 발생이 없는 점을 고려해 검역조치 등은 현재 대응수준을 유지하기로 한 상태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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