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건모 차량 압수수색…2016년 행적 추적 본격화
이한철 기자
입력 2020.01.09 20:28
수정 2020.01.09 20:28
입력 2020.01.09 20:28
수정 2020.01.09 20:28
경찰이 가수 김건모의 차량을 압수수색, 본격적인 행적 파악에 나섰다.
9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오후 김건모의 차량을 압수수색해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기록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통해 2016년 김건모의 동선을 파악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A씨는 그 시점을 2016년으로 진술한 바 있다.
경찰은 이밖에 김건모가 A씨를 회유하거나 협박했는지 여부에도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건모가 과거 A씨를 성폭행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이 채널을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하지만 김건모는 혐의 내용을 부인하고 있다. 김건모는 최근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본격적인 맞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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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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