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데일리안 전망-연예] '유재석' '유산슬' 더블전성기를 기대해

김명신 기자
입력 2020.01.04 09:24
수정 2020.01.04 09:30

2019 개그맨-가수로 최고 활약

연예대상까지 휩쓸며 저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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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재석, 유산슬로 각각의 다른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내면서 전국을 강타한 그의 또다른 변신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MBC

"제가 뭔가 거창하고 대단한 일을 하겠다는 건 아니지만 누군가가 이런 걸 해야 새로운 장르를 돌파하지 않을까 싶어요."

'무한도전'부터 '런닝맨', '유 퀴즈 온 더 블럭', '해피투게더', '일로 만난 사이', '놀면 뭐하니?' 등 쉼 없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유재석. '대상’의 영예를 안으면서 ‘최고의 방송인’임을 다시금 확인 시켜준 그의 활약상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유재석, 유산슬로 각각의 다른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내면서 전국을 강타한 그의 또다른 변신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유재석은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 SBS 연예대상을 차지했으며 유산슬로는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특히 유재석이 유산슬로 나서기까지, 다양한 시선이 공존했지만 유재석은 자신만의 매력과 노력으로 ‘유산슬’로 완벽하게 우뚝 섰다.

앞서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한 유재석은 "제가 신인상을 타리라고는 전혀 생각 못 했다. 그간 많은 상을 감사하게 받았는데, 정말 받을 수 없는 상이 신인상이었다"고 감회를 밝힌 바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유재석의 ‘유산슬’ 도전은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뽕뽀유'의 이벤트로 마무리 되는 듯 했지만, 유재석의 이름 값은 ‘유산슬’을 더욱 빛나게 했고, 전국을 강타하며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방송계에 이어 가요계까지 접수하며 그야말로 2019년 최고의 방송인으로 거듭났다.

지난해 유재석, 유산슬로 각각의 다른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내면서 전국을 강타한 그의 또다른 변신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MBC

유재석은 "과하게 하니 부담스럽다. 부끄러움이 많은 성격이라 자꾸 드러내고 하는 걸 부담스러워한다"면서도 국민MC 유재석으로, 국민신인가수 유산슬로 무대를 가리지 않고 ‘프로’다운 맹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타이틀 곡 '합정역 5번 출구'와 '사랑의 재개발'의 음원은 여전히 가요계를 점령하고 있다. 유산슬의 인기에 힘입어 트로트 곡들이 가요계에서 높은 관심을 이끌고 있다. 트로트 관련 프로그램도 덩달아 큰 화제를 낳고 있다.

유산슬은 1집 활동을 종료한다. 유산슬의 2집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황이다.

유재석의 활약 역시 기대되고 있다. 부동의 국민 MC로 군림하고 있는 유재석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단연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가 맡고 있는 프로그램들도 여전히 높은 시청률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유재석, 유산슬로 각각의 다른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내면서 전국을 강타한 그의 또다른 변신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연합뉴스

특히 유재석은 새해 첫 ‘방송인 브랜드평판’ 조사에서도 당당히 1위에 올라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2019년 12월 2일부터 2020년 1월 1일까지의 예능인 5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4825만 1012개를 분석한 결과 유재석이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예능방송인 2020년 1월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유재석 브랜드는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속에서 색다른 도전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예능 대상과 신인상을 수상했다. 링크분석을 보면 '수상하다, 선행하다, 기부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은 '대상, 유산슬, 신인상'가 높게 분석되었다. 유재석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비율 분석은 긍정비율 87.03%로 분석되었다"라고 밝혔다.

데뷔 29년 차 유재석과 데뷔 1년 차 유산슬. 전국구 스타로 거듭난 유재석은 여전히 연령대를 불문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오랜 기간 부동의 ‘방송인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유재석의 올해 전망도 ‘밝음’인 이유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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