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기술이전 플랫폼 ‘특허거래소’ 개편…“정보 공개범위 확대”

조재학 기자
입력 2019.10.31 17:48
수정 2019.10.31 17:48

한전 보유 3천여 건 기술‧지식재산권 공개

사용자 위주로 검색기능 강화…KTP 도입

한전 보유 3천여 건 기술‧지식재산권 공개
사용자 위주로 검색기능 강화…KTP 도입

KTP(KEPCO Technical Partner) 로고.ⓒ한국전력

한국전력은 내달 1일 기존 운영 중이던 한전의 지식재산권 기술이전 플랫폼인 ‘특허플랫폼’을 ‘특허거래소’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능을 대폭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에 제한적으로만 공개된 한전의 3000여 건의 기술과 지식재산권에 대한 정보 공개범위가 확대된다. 또 특정 기술을 검색하면 연관 특허정보까지 검색이 되도록 검색기능을 사용자 위주로 개선된다.

앞서 한전은 지난 9월부터 새롭게 기술이전 인증제도 KTP(KEPCO Technical Partner)를 도입했다.

KTP는 한전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은 기업에 KTP 인증서를 발급, KTP 로고 사용권한을 부여해 기업의 제품 판매에 직접 활용하는 제도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특허거래 플랫폼 개편과 기술이전 인증제도 신설을 통해 한전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기술들이 중소기업에 이전돼 사업화 성공모델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기술이전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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