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최고투수상 후보 3인 선정…디그롬과 경쟁
김평호 기자
입력 2019.10.17 11:25
수정 2019.10.17 10:56
입력 2019.10.17 11:25
수정 2019.10.17 10:56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들이 직접 선정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들이 직접 뽑는 2019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는 17일(한국시각) 홈페이지 등을 통해 “류현진과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상 후보가 됐다”고 전했다.
류현진에 대해 MLBPA는 “미국 진출 6년 만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정규시즌 승률 1위를 이끌었고,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디그롬은 올 시즌 류현진과 강력한 사이영상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11승 8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영건' 소로카는 올 시즌 13승 4패 평균자책점 2.68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꾸준히 사이영상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15일 MLBPA가 발표한 2019시즌 재기상 후보 최종 3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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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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