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구보, 일본 축구 최연소 A매치 데뷔
김윤일 기자
입력 2019.09.11 10:23
수정 2019.09.11 10:24
입력 2019.09.11 10:23
수정 2019.09.11 10:24
종전 19세 67일에서 18세 98일로 크게 앞당겨
일본 축구의 신성 구보 다케후사(18)가 새 역사를 썼다.
일본 A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미얀마의 양곤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미얀마와의 F조 1차전에서 2-0 승리했다.
이날 스포트라이트는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 ‘일본 축구의 희망’ 구보에 모아졌다.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된 구보는 후반 36분 드디어 출격 명령을 받아 그라운드를 밟았다.
일본 축구 A매치 최연소 출전 기록이 다시 써지는 순간이었다. 만 18세 98일에 데뷔한 구보는 1980년 가자마 야히로(19세 67일)를 제치고 일본 축구 최연소 출전자로 등극했다.
하지만 후반 막판 출전한 탓에 이렇다 할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구보 역시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월드컵 예선이라 특별한 의미는 없다. 그저 경기에 나설 수 있어 기뻤다”며 “이렇다 할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는데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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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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