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앨범' 정해인 "김고은 덕에 촬영장 적응 수월"(인터뷰)
부수정 기자
입력 2019.08.22 14:44
수정 2019.08.22 14:51
입력 2019.08.22 14:44
수정 2019.08.22 14:51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언론 인터뷰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언론 인터뷰
배우 정해인이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에서 함께 호흡한 김고은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22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열린 '유열의 음악앨범' 홍보 인터뷰에서 김고은에 대해 "고은 씨가 정지우 감독님과 한번 호흡했던 터라 내가 촬영장에 빨리 적응하게끔 도와줬다"고 말했다.
김고은은 데뷔작 '은교'에서 정 감독과 호흡한 바 있다. 정해인과 정 감독은 첫 호흡이다.
정해인은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 '봄밤'에서 연상 누나들과 멜로를 연기했다. 이번에는 동생인 김고은과 연기했다. 둘은 실제 연인 같은 케미를 뽐냈다.
시사회 당시 정해인은 "처음으로 연하 배우와 호흡을 맞췄는데 행복했다. 고은 씨가 '쿵짝이 잘 맞다'고 얘기했는데 그 말이 딱 맞았다. 촬영하다 보니 눈만 봐도 통하는 에너지를 느꼈다. 너무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유독 상대 배우와 케미가 좋은 이유를 묻자 정해인은 "상대 배우를 배려하며 연기하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정해인 김고은 주연의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이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 주파수를 맞추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8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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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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