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협력사 기술·아이디어 보호 시스템 구축
김은경 기자
입력 2019.06.09 09:00
수정 2019.06.07 16:39
입력 2019.06.09 09:00
수정 2019.06.07 16:39
‘테크 케어 시스템’ 적용
아이디어 제안·기술 자료 제출 창구 일원화
‘테크 케어 시스템’ 적용
아이디어 제안·기술 자료 제출 창구 일원화
KT는 협력사의 기술과 아이디어 등 중요 사업 정보를 보호하는 ‘테크 케어(Tech Care)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KT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그동안 담당자별로 따로 관리했던 아이디어 제안과 기술 자료 제출 창구를 일원화하고 열람 권한 부여·보관·폐기 등 관리 전 과정을 완전 자동화했다.
이로써 개인의 부주의로 관리 과정 중 일부에서 협력사 사업 정보와 아이디어가 유출되거나 유용될 우려가 사라졌다.
KT와 협력사의 공동 진행 사업 서류 발급이나 자료 관리 등 기술 거래 입증 프로세스도 간소화했다. 이 시스템에서는 KT와 협력사가 주고받은 기술 자료 요구서를 전자 문서화하고 전자 결재 시스템과 연계했다.
시스템 구축 이전에는 대표자 날인과 등기 등 오프라인 업무로 커뮤니케이션에 통상 1주일 정도 걸렸으나 구축 후 몇 번의 클릭으로 필요한 자료를 확인할 수 있어 효율성이 향상됐다.
박종열 KT 공급망관리(SCM)전략실장(상무)은 “협력사의 소중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지키는 시스템을 완전히 정착시켜 KT와 협력사가 함께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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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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