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ESS 배터리 모듈 신제품으로 유럽 시장 공략
김희정 기자
입력 2018.06.21 11:26
수정 2018.06.21 11:31
입력 2018.06.21 11:26
수정 2018.06.21 11:31
'EES 유럽 2018'서 고전압 가정용 ESS 등 다양한 제품 선봬
삼성SDI가 고전압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모듈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삼성SDI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ESS 전시회 'EES(Electrical Energy Storage) 유럽 2018'에 참가해 다양한 ESS 제품들을 전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전압 가정용 ESS 배터리 모듈'을 주력으로 내세웠다. 이 제품은 기존 가정용 ESS와 비교해 높은 전압에 따른 우수한 에너지 전환 효율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의 경우 태양광 발전으로 생성된 고전압 전력을 ESS에 저장하기 위해 고비용의 주변 장치들이 필요했지만 이번에 전시한 고전압 가정용 ESS 모듈은 이같은 단점을 대폭 보완한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정욱 삼성SDI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매년 혁신적인 ESS 배터리 제품들을 내놓고 있는 삼성SDI에 글로벌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ESS 배터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정용 ESS 시장은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 보급률이 높은 유럽시장을 중심을 지속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B3은 올해 전세계 가정용 ESS 시장이 1259MWh(메가와트아워) 규모로 오는 2020년에는 약 1889MWh로 연평균 15%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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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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