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찾은 안철수 "국가위기관리시스템 선진국 수준 끌어올릴 것"
고수정 기자
입력 2017.05.07 14:01
수정 2017.05.07 15:26
입력 2017.05.07 14:01
수정 2017.05.07 15:26
강릉 화재 현장 방문 뒤 SNS에 "정부·국회 수습 이후 대책 준비해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7일 "국가위기관리시스템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강릉 화재 현장을 방문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와 국회는 화재수습 이후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대책을 준비해야 한다. 제가 앞장서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종합지휘본부에 가서 현황보고 받는 것은 조금이라도 수습에 폐까 될까 우려돼 들르지 않았다"며 "주민들이 대피해 계신 강릉종합노인복지관과 성산초등학교를 방문해서 주민들의 말씀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황망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께 위로 드리고 여러분의 고통을 국가가, 온국민이 함께 나눌 것임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40년 살았던 집이 모두 불타고 아무것도 가지고 나오지 못하신 아주머니의 절망과 눈물 잊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어려울 때 우리는 늘 하나다. 외롭지 않으시도록 모든 노력 다하겠다"며 화재 진압 관계 기관에 "화재진압과정 중 안전에 유의하셔서 절대로, 절대로 인명피해가 생기는 일이 없도록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유세 일정을 취소하고 강릉 화재 현장에 방문했다. 취소된 일정은 같은 날 오후에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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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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