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 유세 취소…강릉 산불 위로 방문
입력 2017.05.07 09:36
수정 2017.05.07 10:14
강릉노인복지회관 찾아 피해상황 경청…오후에 서울 일정 재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7일 모든 유세 일정을 취소하고 강릉으로 향했다. 강릉 산불 피해를 점검하고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서다.
안 후보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을 출발, 이재민대피소로 운영되고 있는 강릉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한다.
안 후보 측은 "안 후보는 아침 강릉 산불 상황을 보고 받은 후바로 강릉으로 출발했다"며 "이재민대피소를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피해상황을 경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화재진압 중이라 현장방문이나 상황브리핑을 받는 일정은 현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상황을 엄밀히 파악해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안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부터 오후 8시께까지 서울에서 '뚜벅이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었다. 그는 강릉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한 후 오후부터 서울 유세 일정을 재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