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손태영과 억지 결혼설의 진실은..."

스팟뉴스팀
입력 2017.02.05 08:39
수정 2017.02.05 09:11
'사십춘기' 배우 권상우가 아내 손태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MBC '가출선언 사십춘기' 화면 캡처

'사십춘기' 배우 권상우가 아내 손태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MBC '가출선언 사십춘기'에서는 '무한도전' 촬영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간 정준하로 인해 블라디보스토크에 혼자 남은 권상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권상우는 스태프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내 손태영과의 결혼식을 회상했다. 권상우는 "결혼식 때 기자가 먼 거리에서 사진을 찍었다. 어머니께 인사를 드리다 우는 사진이 있었는데 그걸 보고 사람들이 '하기 싫은 결혼 억지로 한다'라는 댓글을 달았다"라고 설명했다.

권상우는 "그건 엄마와 나, 형 세 사람만 알 수 있는 감정이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힘든 모습을 많이 보고 자랐다.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는 게 꿈이었다"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내 인생 계획을 잘 짜서 계획대로 잘살고 있다. 댓글을 크게 신경 쓰지는 않지만 왜 이 사람(손태영)의 진가를 몰라줄까 싶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그걸 굳이 남에게 알려줄 필요는 없다. 내가 느끼고 같이 살고 있으니까 그렇다. 내 결론은 결혼을 참 잘했다는 것"이라고 덧붙여 아내 손태영을 향한 굳건한 사랑을 드러냈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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