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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민생경제 긴급 수혈…지역화폐 지원 대폭 강화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4.12.17 18:07
수정 2024.12.17 18:07

내년 1월 한달간 인센티브 10→20%…충전 한도 100만원 ↑

광명시가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급 수혈에 나선다.


시는 내년 1월부터 지역화폐(광명사랑화폐) 지원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우선 1월 한 달 동안 지역화폐 인센티브(할인율)를 기존 10%에서 20%로 두 배 상향한다.


또 같은 기간 충전 한도를 최대 100만원까지 늘린다.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충전하면 2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조치는 불황 장기화에 탄핵 시국까지 겹쳐 위기에 직면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것으로, 지역화폐가 지역 내 소비 활성화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골목상권이 무너지면 지역 경제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면서 “고물가, 고유가에 탄핵 시국까지 삼중고에 빠진 지역 상권을 빠르게 정상화하기 위해 지역화폐 대폭 상향을 전격 결정했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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