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소방 인력·장비 확충 지원"

최용민 기자
입력 2015.11.09 11:54 수정 2015.11.09 11:55

'제35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영상메시지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정부도 부족한 현장 소방 인력 확충을 가속화하고 부족·노후 장비를 지속적으로 보강해서 소방 공무원 여러분이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직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정부도 부족한 현장 소방 인력 확충을 가속화하고 부족·노후 장비를 지속적으로 보강해서 소방 공무원 여러분이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직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53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영상 메시지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전국 각지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계신 소방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그동안 소방 공무원 여러분은 항상 국민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며 "절체절명의 재난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인명을 구조하고, 화재를 진압하는 등 국민이 계시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국가 안전의 수호자로서 그 사명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재난의 양상이 다양하고 예측하기 어려워지면서 소방의 역할도 갈수록 중요해졌다"며 "재난 현장에서 대응 기능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예방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방의 날은 국민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 공무원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서 제정됐다. 이번 행사는 '믿음과 감동의 119! 국민 안전의 버팀목이 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최용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