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한지혜 복수의 칼날…시청률 20% 돌파

김유연 기자
입력 2014.11.17 09:31
수정 2014.11.17 09:35
‘전설의 마녀’ 한지혜가 본격적으로 복수를 예고한 가운데 시청률이 20%를 육박했다. _MBC 방송화면 캡처

‘전설의 마녀’ 한지혜가 본격적으로 복수를 예고한 가운데 시청률이 20%를 육박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MBC '전설의 마녀' 8회의 시청률은 20.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회 방송이 기록한 19.1%에 비해 1.7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문수인(한지혜)이 남우석(하석진)의 도움으로 제빵 자격증을 딴 뒤 출소, 본격 복수의 시작을 예고했다.

복수를 다짐한 문수인은 "빵을 본격적으로 배우고 싶다"며 남우석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우석은 "빵쟁이는 절대 자기가 만든 빵으로 누군가에게 해를 가할 수 없다. 그렇게 사나운 손을 가진 사람에게 빵을 굽게 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하지만 문수인은 굴하지 않고 "도와달라“며 ”선생님이 크로와상을 가져다주지 않았다면 분하고 억울하고 외로워서 저는 아마 죽고 싶었을 거예요"라고 도움을 청했다.

결국 남우석은 문수인에게 반성문을 작성해 보내라고 지시했고 이후 진실성이 느껴지면 자격증 시험 대비 보충수업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문수인은 "사나운 제빵사가 되지 않겠다. 선생님처럼 쌀쌀맞고 까칠한 제빵사도 되지 않겠다"라며 반성문을 작성해 우석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후 1년간 열심히 남우석의 제빵수업에 임한 문수인은 제과 제빵자격증을 취득하는데 성공했고 시댁을 향한 복수의 칼날을 세웠다.

아울러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은 8.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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