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째 재개봉한 영화 ‘러브레터’, 10만 관객 돌파
입력 2025.02.01 14:47
수정 2025.02.01 14:47
1월 1일 재개봉한 영화 ‘러브레터’가 개봉 한 달 만에 10만 관람객을 돌파하며, 재개봉작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31일 ‘러브레터’ 배급사 워터홀컴퍼니에 따르면 이 영화는 재개봉 30일 만인 이날 누적 관객 수 10만명을 돌파했다.
배급사 워터홀컴퍼니는 10만 관람객 돌파에 대해 “처음 개봉 당시 3만 명만 다시 영화를 봐주셔도 다행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기존의 팬들과 새로운 세대의 관람객들이 신규 팬층으로 유입되며 관람 열풍의 큰 에너지가 되었다. ‘러브레터’의 성과가 다른 작은 영화들의 극장 관람객 유입에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와이 슌지 감독이 자신의 단편소설을 영상에 옮긴 ‘러브레터’는 1995년 일본에서 개봉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국내 첫 개봉은 1999년으로, 이번 개봉에선 첫 개봉 때처럼 세로 자막을 달고, 일부 오역을 바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