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세월호 유족 유민 아빠-김장훈에 막말 “단식하다 죽어라”
이선영 넷포터
입력 2014.08.24 11:38
수정 2014.08.24 11:41
입력 2014.08.24 11:38
수정 2014.08.24 11:41
뮤지컬 배우 이산이 세월호 참사 유족들을 비하하는 글을 남겨 구설에 올랐다.
이산은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니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비난의 글을 남겼다.
또 단식에 동참하고 있는 김장훈에 대해서도 “노래도 못하는 게 기부 많이 해서 좋았더라만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라고 비난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산의 글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이산이 누구야?” “얼굴 알려보고 싶은 건가” “제대로 된 상식이 있다면 저럴 수 있나” “대한민국이 싫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민 아빠 김영오 씨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을 이어가다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현재 41일째 단식을 계속하고 있으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가수 김장훈 등이 단식에 동참하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선영 기자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