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수줍게 잉어빵 선물…수지 백허그

데일리안 연예 = 김민섭 객원기자
입력 2013.11.18 00:00 수정 2013.11.18 00:20
류현진은 수지를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방어했고, 수지도 류현진과 백허그를 연상케 하는 동작으로 공을 피했다. ⓒ SBS '런닝맨'

류현진(26·LA다저스)이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에게 수줍게 잉어빵을 선물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유재석·송지효를 비롯한 멤버들과 류현진, 수지와 늦가을 MT를 떠났다.

유재석, 하하와 저녁식사 재료를 마련하기 위해 장을 보러갔던 류현진은 "수지가 아까 잉어빵 먹고 싶다고 했다"며 마음을 썼다.

결국, 류현진은 수지만을 위한 잉어빵을 준비했다. 다른 멤버들이 순대 등 간식을 먹고 있는 틈을 타 수지에게 몰래 잉어빵을 건넸다. 수지는 류현진에게 잉어빵을 받고는 “우와~”라며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특히, 둘은 한 팀이 되어 커플피구를 하면서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류현진은 수지를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방어했고, 수지도 류현진과 백허그를 연상케 하는 동작으로 공을 피했다.

지난주 보이그룹 엑소가 출연한 가운데 ‘류현진의 선택’으로 꾸며졌던 ‘런닝맨’은 이번 주 류현진이 모든 멤버를 탈락시켜야 하는 스파이 게임으로 진행됐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지난해 류현진을 메이저리그에 보내면서 포스팅 금액으로 받은 2735만 달러(약 280억원)을를 등에 업고 ‘국가대표’ FA 이용규-정근우를 영입했다. 런닝맨 시청자들은 "예능에서나 현실에서나 정말 도움이 되는 선수, 남자, 인간"이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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