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재 충격고백 "기러기아빠 17년…12년째 반지하방 생활"
김명신 기자
입력 2013.08.16 16:34
수정 2013.08.16 16:38
입력 2013.08.16 16:34
수정 2013.08.16 16:38
"아침에 해를 보고 싶다."
개그맨 정명재가 기러기아빠의 삶을 공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6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정명재가 기러기아빠 17년 삶의 고충을 털어놨다.
정명재는 "12년째 반지하에서 생활하고 있다. 아침에 눈 떴을 때 해가 보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홀로 음식을 해먹으며 생활하고 있는 정명재는 "아내 손맛이 그리울 때가 있다. 특히 오래 떨어져 지내다 보니 딸과도 서먹하고 한국에 와도 함께 있을 집이 없어 오지 말라고 했었다"라고 털어놔 보는 이들은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정명재는 가족 사진과 편지를 보며 "기러기 아빠 생활을 버티게 하는 힘"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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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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