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동문 교수, 대한배드민턴협회장 당선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1.23 18:06
수정 2025.01.23 18:06
입력 2025.01.23 18:06
수정 2025.01.23 18:06
김택규 현 회장 제치고 당선
김택규 회장은 연임 실패
올림픽에서 두 번이나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배드민턴의 전설 김동문 원광대 교수가 대한배드민턴협회장에 당선됐다.
김동문 교수는 23일 대전 동구 호텔선샤인에서 열린 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서 유효표 154표 중 가장 많은 64표를 받아 43표를 기록한 김택규 현 회장을 제치고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김동문 신임 회장은 내달 초 정기총회부터 4년간 임기를 시작한다.
김동문 신임 회장은 1996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복식서 금메달을 획득한 배드민턴의 전설이다.
김 회장은 지도자 처우 개선을 위한 기금 운영본부 설치, 생활체육 및 학교체육 발전, 국가대표 선수 권익 신장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반면 김택규 현 회장은 연임에 실패했다.
당초 김택규 회장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는 이유로 대한배드민턴협회 선거운영위원회로부터 입후보 자격이 박탈됐다가 ‘입후보 금지 조처’에 절차적 하자가 있다며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우여곡절 끝에 이번 선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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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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