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尹 체포' 공수처·경찰에 법적 조치 검토

고수정 김민석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5.01.15 13:42
수정 2025.01.15 13:44

비상의총서 대책 논의…"공수처 수사권 없어"

항의 방문도 계획 중…16일 의총 이어갈 예정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한 것과 관련, 공수처와 경찰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공수처 항의 방문도 계획 중이다.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5일 국회에서 비상의원총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의) 수사권을 넘어선 부분이 있고 공수처·경찰에 대한 신속한 법적 검토가 필요하기에 신속하게 움직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무리 되짚어봐도 공수처는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이 없기에 그 부분을 짚고 넘어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항의 방문도 필요하기에 오후부터 바로 움직일 것"이라며 "공수처가 (항의 방문 대상으로)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16일에도 의원총회를 열어 윤 대통령 체포와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원내대변인은 "(오늘) 오후에는 의총은 없고 내일 오전에 의총을 열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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