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조선,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 석유화학운반선 개발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입력 2025.01.10 14:07
수정 2025.01.10 14:07
입력 2025.01.10 14:07
수정 2025.01.10 14:07
중형 조선소 케이조선이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 개발에 성공했다.
케이조선은 지난달 30일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식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의 기본 설계 승인(AIP·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은 케이조선의 주력 선종 중 하나다.
케이조선은 그동안 건조경험과 설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암모니아 연료탱크와 공급시스템의 효율적 배치를 통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엔진은 올해 첫 상용화를 앞둔 윈지드사의 6X52DF-A 엔진을 적용하고 알파라발과 함께 암모니아 연료 공급 시스템을 개발했다.
케이조선은 2022년 독일의 만 에너지솔루션(MAN ES)의 엔진을 기반으로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식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을 개발해 영국 로이드 선급(LR)으로부터 AIP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케이조선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선박 개발을 위한 기술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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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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