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尹대통령 탄핵심판 서류, 아직 미배달 상태…경호처 수취 거부"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4.12.20 14:30
수정 2024.12.20 19:48
입력 2024.12.20 14:30
수정 2024.12.20 19:48
헌재 "전날 보낸 우편 오늘 오전 다시 전달…경호처 '수취 거부'로 배달 안 돼"
"양측 당사자 및 이해관계인으로부터 추가로 접수된 서면은 없어"
"재판관 평의서 수명재판관 현재 진행 상황 보고…전원 재판부 상황 인식 공유"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낸 탄핵 심판 관련 서류가 여전히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진 헌재 공보관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대통령실에 대한 문서 송달 현황은 어제와 동일하며 아직 미배달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국회의 탄핵소추의결서를 접수한 헌재는 16일부터 윤 대통령 측에 답변서와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해당 서류는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
이 공보관은 "어제 발송한 우편이 오늘 오전에 다시 전달된 것으로 안다. 오늘 오전 우편부가 대통령 관저에 방문했지만, 경호처의 '수취 거절'를 이유로 배달되지 않았다"며 "양측 당사자, 이해관계인으로부터 추가 접수된 서면은 없다"고 밝혔다.
이 공보관은 또 전날 진행된 재판관 평의에 대해 "수명 재판관인 정형식 재판관, 이미선 재판관은 송달을 포함해 현재 진행 상황을 보고했고 전원재판부가 상황 인식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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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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