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CD금리 플러스 액티브 ETF’ 신규 상장
입력 2024.12.17 09:55
수정 2024.12.17 09:55
매일 쌓인 금리 월분배금으로 지급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7일 한국거래소에 ‘TIGER CD금리플러스액티브(합성)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TIGER CD금리플러스액티브(합성) ETF’는 매일 쌓인 금리를 월분배금으로 지급하는 월배당 금리형 상장지수펀드(ETF)다.
양도성예금증서(CD)91일물 수익률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상승하거나 보합인 경우 최대 연 0.1%포인트 수준의 추가금리까지 가산해 지급한다. CPI가 전월대비 하락할 경우에는 기본이 되는 CD91일물 금리만 지급하는 구조다.
기존 금리형 ETF와 달리 ‘TIGER CD금리플러스액티브(합성) ETF’는 매일 쌓인 이자를 매월 말에 전부 분배한다.
총보수는 연 0.0098%로, 국내 상장된 금리형 ETF 중 최저 수준이다. 금리형 ETF 특성상 보수 등 기타 비용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커 투자자들의 실질수익률 상승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TIGER CD금리플러스액티브(합성) ETF’는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다. 금리형 기반 월배당 상품으로, 연금계좌에서 투자 시 꾸준한 현금흐름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연금계좌 특성상 과세이연 효과는 물론 향후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3.3 ~ 5.5%의 낮은 연금 소득세가 적용된다. 또한 ETF 특성상 중도상환수수료가 없고 매매 비용이 적어 투자 대기자금 등 현금성 자산을 활용하는 ‘파킹형 ETF’로도 활용 가능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CD금리플러스액티브(합성)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KB증권·LS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일부 고객에게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12월17일부터 31일까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는 ‘TIGER CD금리플러스액티브(합성) ETF’ 보유 이벤트도 진행된다.
정승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팀장은 “계속되는 고물가와 불확실성이 큰 변동성 장세에 높은 금리를 활용해 꾸준히 이자를 쌓는 금리형 ETF가 주목받고 있다”며 “현금성 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싶은 투자자, 퇴직연금 계좌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TIGER CD금리플러스액티브(합성) ETF’를 적극 활용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