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농어촌공사와 협력…IT 기술로 지역 위기 해결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4.12.17 09:33
수정 2024.12.17 09:35

(좌측부터)유봉석 네이버 정책·RM 대표와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지난 16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네이버

네이버는 한국농어촌공사와 농·어촌 지역의 기후위기 및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IT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와 한국농어촌공사는 16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에서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은 유봉석 네이버 정책·RM 대표와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도입을 통한 농·어촌 지역의 취약계층 돌봄 활성화 ▲스마트플레이스 도입을 통한 농·어촌 지역 체험마을 및 유휴자원 활성화 ▲재생에너지 개발 협력을 통한 ESG 경영 활성화에 힘을 모은다.


우선 양사는 농어촌공사 충북지역의 농지은행 연금수급자와 지역 취약계층 100명을 대상으로 네이버의 AI(인공지능) 전화 돌봄 서비스인 '클로바 케어콜'을 시범 운영하며, 네이버는 기술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농·어촌 지역의 여러 체험 공간을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서 소개하며 사용자들의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양사는 영농형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공동 개발을 통해 ESG경영 활성화 등에도 함께 협력한다. AI 및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혁신 기술 도입에도 장기적으로 합심할 방침이다.


유봉석 네이버 정책·RM 대표는 "네이버가 보유한 다양한 혁신 기술들과 플랫폼 역량이 농·어촌 지역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 폭넓게 협력해 나가며 네이버의 기술과 플랫폼이 보다 더 의미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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