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PB 생활용품 헙력업체 매출 70% 상승”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4.12.16 12:07
수정 2024.12.16 12:07

PB ‘심플러스’, 반값가전’ 인기도 한 몫

심플러스 생활용품 전체 매출 전년비 70% 늘어

홈플러스, PB 심플러스 생활용품 협력사 동반성장 성과.ⓒ홈플러스

홈플러스가 협력회사와의 공정한 거래와 동반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끝에 생활·가전용품 협력사 실적이 전년비 모두 오르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전체 협력 업체 중 자체 PB 브랜드인 '심플러스(simplus)’ 생활용품 품목을 제조 납품하는 중소업체 수는 3월~11월 기준 지난 해 보다 73% 늘었고, 동기간 해당 업체 평균 매출 또한 전년비 약 70%가량 올랐다.


더불어, 지난 3월 '반값가전' 브랜드로 재단장한 실속형 소형가전도 신규 협력사 개발을 통해 올해 수 십억 대의 업체 매출을 창출했다.


홈플러스는 현재 신규업체 진입장벽을 낮춘 ‘조인어스 파트너스’ 입점 상담 시스템을 운영하고, ‘PB 상품 몽골 수출’로 협력 업체의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에 앞장서는 등 실효성 있는 상생 전략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지원에 힘쓰고 있다.


특히, 홈플러스 생활·가전 부서는 급박한 유통 환경 변화와 각종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협력사와 함께 모색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체계적인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이 같은 생활·가전 협력 업체의 괄목할 만한 성장 배경에는 홈플러스 가성비 PB ‘심플러스(simplus)’ 생활용품과 ‘반값가전’의 큰 인기도 한 몫 했다.


올해 3월~11월 기준 심플러스 생활용품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70% 증가, 반값가전의 성장세는 소형가전 주요 카테고리 별 실적까지 견인했다.


실제로, ‘심플러스 화장지(천연펄프 3겹, 1만900원)’는 3월 론칭 이후 약 28만개, ‘심플러스 멀티캠핑 인덕션 가능 그리들(1만9900원)’은 8월 론칭 이후 약 1만3000개, ‘심플러스 샤워타월·샤워볼·때타월(1000원)’ 등 ‘샤워용품’은 9월 론칭 이후 약 12만개가 팔렸다.


또한, 이달 첫 선을 보인 ‘심플러스 필터샤워세트(7990원)’의 경우 론칭 약 1주일 만에 3500여개가 팔리는 활약을 보였다.


‘반값가전’ 브랜드에서는 올해 7월 출시한 ‘무선 구강세정기(9920원)’와 ‘무선전동칫솔(9920원)’의 인기가 동월 이미용 카테고리 전체 매출 성장(70%)을 이끌었고, 10월 론칭한 ‘계란찜기(9900원)’도 동월 소형 조리 카테고리 전체 매출 성장(13%)에 큰 역할을 했다. 같은 월 내놓은 ‘무선 보풀제거기(6900원)’는 론칭 50여 일 만에 약 7천 개가 팔렸다.


이와 함께, 다양한 ‘극가성비’ 생활 밀착형 품목들도 날개를 달았다. 지난달 홈플러스가 단독으로 선보인 국내 제조 ‘비아지오(Viaggio)디퓨저3종(250ml, 5000원)’은 런칭 2주반 만에 약 6만개가 판매되는 성과를 얻었고, 바로 2주 뒤에 출시한 ‘비아지오 차량용 디퓨저 4종(150ml, 4000원)’ 역시 론칭 일주일 만에 1만여개가 판매됐다.


이탈리아어로 ‘여행’을 뜻하는 비아지오는 여행지의 풍경을 세 가지 향기로 담아 여행의 향수와 상상을 불러오는 디퓨저 브랜드다. 홈플러스 고객 선호도 조사를 통해 '홈플러스 고객이 가장 좋아하는 향'을 엄선했다.


또한, 주방 맞춤형 ‘더 말랑한 보관 용기 전 품목(2000원)’은 론칭 1주일만에 약 5만5000개가 팔려 우수한 고객 반응을 실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연이은 경기 불황 속 가성비 상품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자 지난 13일부터 ‘심플러스 도톰한 세면타월(5종, 3000원)’ 4개 골라 담기 행사를 진행 중이다.


최선영 홈플러스 GM&가전 MD(차장)는 “발 빠른 유통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사들과 긴밀히 소통한 노력이 업체 매출 70% 성장이라는 결과를 가져온 듯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사의 신뢰와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고품질의 가성비 좋은 생활·가전 상품군을 지속 출시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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