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수서동탄', 개통 8개월 만에 하루 평균 이용객 1만명 돌파
입력 2024.11.28 15:21
수정 2024.11.28 15:21
국토교통부는 GTX-A '수서∼동탄구간' 개통 약 8개월(242일) 만인 지난 26일 기준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1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일 평균 1만7명으로 GTX-A가 수도권 남부 주민들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단 평가다.
GTX-A 수서∼동탄구간은 개통일인 2024년 3월 30일부터 11월 26일까지 누적 242만1768명이 이용했으며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주간 평일 기준 4월 초 하루 평균 7734명이었던 이용객은 11월말 1만3818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개통 초기 예측 수요 대비 50.1%로 시작했던 이용률은 11월말 기준 64.2%까지 상승하며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당초 국토부 예측 수요는 구성역 개통 이전 평일 기준 1만5451명, 구성역 개통 후 2만1523명이었다.
이용자 증가의 주요 원인은 GTX역과 연계된 교통 인프라 개선을 들 수 있다. 지난 6월에는 GTX 구성역이 추가 개통했고, 8월에는 GTX 동탄역 동서연결도로와 연계버스 노선이 개통·조정되면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신규 교통 수단인 GTX-A에 대한 이용자들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수요가 안정화된 점도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향후 수서동탄 구간의 이용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말부터 내년초까지 동탄역 서측 출입구·동서연결도로(4개소) 추가 개통, 운행 증회(52→60회), 연계 지하주차장 개소 등이 예정돼 있다.
이를 통해 GTX-A는 수도권 남부 지역의 핵심 교통축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GTX-A의 안정적인 운영과 연계교통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국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