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 대항마로 나선 허정무 전 감독, 25일 출마 기자회견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4.11.21 13:57
수정 2024.11.21 14:04
입력 2024.11.21 13:57
수정 2024.11.21 14:04
25일 오후 2시 올림픽파크텔에서 선거 출마 공식 선언
최근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의지를 밝힌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공식 입장을 밝힌다.
허정무 감독 측은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재단이사장이 25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허 전 이사장은 위태롭게 흔들리는 대한민국 축구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한국 축구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힘이 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며 “한국 축구의 문제점을 통감하고, 이를 혁신하려 '투명한 협회경영'을 펼쳐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힌다”고 덧붙였다.
허 전 감독은 대표팀을 이끌고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출전, 1승1무1패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며 사상 첫 ‘원정 대회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1980년대 초반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에서 활약하며 유럽 무대를 경험한 허 전 감독은 1990년 들어 지도자로 변신해 전남 드래곤즈, 인천 유나이티드 등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행정가로 2013∼2014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2015∼2019년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를 지낸 허 전 감독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이사장으로 대전하나시티즌을 이끌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선거는 내년 1월 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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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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