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트럼프 재집권에 2차전지주 일제히 약세…LG엔솔 3%↓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4.11.07 10:14
수정 2024.11.07 10:14
입력 2024.11.07 10:14
수정 2024.11.07 10:14
친환경 정책 위축 우려에 투심 냉각
국내 2차전지 종목들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당선되면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3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2.82%(11000원) 내린 37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2차전지주로 분류되는 엘앤에프(-3.83%)·삼성SDI(-3.69%)·LG화학(-3.44%)·포스코퓨처엠(-2.77%)·에코프로(-2.62%)·에코프로비엠(-2.39%) 등도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4년 만에 백악관에 재입성하게 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친환경 정책이 기존보다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트럼프 당선인은 유세 기간 “미국 내 배터리 생산·판매 기업에 지급하는 보조금을 없애겠다”며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기를 선언한 바 있다. 친환경 관련 산업 정책에 대한 대대적인 축소를 예고한 것이다.
이로 인해 전기차 시장의 성장 궤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하며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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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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