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네이버, 4000억원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에 오름세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4.09.30 10:27
수정 2024.09.30 10:27
입력 2024.09.30 10:27
수정 2024.09.30 10:27
주가 1.82% 올라…장중 17만7300원까지 치솟기도
주주가치 제고 위해 ‘특별 주주환원’ 프로그램 진행
네이버가 연말까지 약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단행한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6분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1.82%(3100원) 오른 17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7만73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네이버가 특별 주주환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다음달 2일부터 12월 28일까지 약 4012억원을 투입해 총발행 주식의 약 1.5% 규모인 약 234만7500주를 장내 매수해 12월 31일에 전량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들어 주가가 상당 부분 하락한 시점에서 보다 강력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에서 자사주 취득 후 소각을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번 특별 주주 환원 프로그램은 현재 추진 중인 주주환원 정책과는 별개로 추가 집행되는 것이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5월 최근 2개년 평균 연결 잉여현금흐름(FCF)의 15∼30%를 전액 현금 배당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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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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