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월) 오늘, 서울시] '최대 3만5000원' 기후동행카드 청년 환급 추가 접수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4.09.30 09:25 수정 2024.09.30 09:25

1개월에 7000원씩 최대 3만5000원 환급…환급액은 11월 중 입금

만성질환, 마음 건강관리 기능 추가 탑재…가입 절차 대폭 간소화

생계 책임지거나 건강상 이유로 배움 지속이 어려운 아동·청소년 지원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연합뉴스
1.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환급 10월 28일까지 신청


서울시는 내달 28일 오후 4시까지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사후환급 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 기간인 지난 2월 26일부터 6월 30일 사이 기후동행카드를 쓴 청년들이다. 기후동행카드를 환불하지 않고 썼다면 1개월에 7000원이 환급된다. 시범사업 기간인 5개월 내내 썼다면 3만5000원이다.


환급은 '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본인 명의의 국내 계좌번호를 넣어서 신청하면 된다. 환급액은 이용자의 나이 등 확인을 거쳐 오는 11월 18∼22일 사이 입금된다.


2. 손목닥터9988+ 앱 업그레이드


서울시는 대사증후군과 마음건강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기존 앱을 업그레이드한 '손목닥터9988+(플러스)'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걷기·식단을 통한 신체 건강은 물론 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 우울증 등 마음 건강관리 기능도 탑재되며 맞춤형으로 관리해준다. 또 14가지 정보 입력해야만 가입이 가능했던 기존과 달리 업그레이드 된 앱에서는 본인인증과 닉네임만 넣으면 즉시 가입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개편된 손목닥터9988+는 안정적인 플랫폼 운영을 위해 순차적으로 오픈 예정이다. 30일 전체 사용자의 1%를 대상으로 시범 오픈 후 내달 7일에는 20%에 이어 14일부터는 모든 참여자가 사용할 수 있다.


3. 가족돌봄청년·건강장애학생도 '서울런' 무료 수강


서울시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거나 건강상 이유로 배움을 지속하기 어려운 아동·청소년 1000여 명에게 온라인 무료 교육 플랫폼 '서울런'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학생에게 무료로 온라인 학습 콘텐츠·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교육복지 사업이다.


현재 서울런은 서울시 거주 만 6∼24세 중 ▲중위소득 60% 이하 ▲법정 한부모 가족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 가족 청소년 ▲북한이탈 청소년 ▲북한이탈주민의 자녀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수강권을 지원한다. 확대된 지원 대상은 만 6∼24세 ▲가족돌봄청년 ▲건강장애학생 ▲가족쉼터에 있는 아동·청소년과 시에서 운영하는 관외 아동복지시설 입소 아동들이다.


서울런은 공식 누리집(slearn.seoul.go.kr)에서 자격 확인, 가입 절차를 거친 뒤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24시간 학습지원센터나 카카오톡, 챗봇으로 문의하면 된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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