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과거 사생활 논란에 "개인사로 '보통의 가족' 피해가지 않았으면"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4.09.27 12:41
수정 2024.09.27 12:41

10월 16일 개봉

배우 장동건이 과거 사생활 논란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장동건은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카페에서 '보통의 가족'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영화를 잘 봐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 오랜만의 공식석상이라 떨많이 긴장된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영화와 함께 제 개인사에 대해 궁금해 하실 것 같다"라면서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영화가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니니 개인사로 피해가 갈까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다. 이 점을 헤어려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장동건은 "그 일이 있은 이후 촬영할 때 현장과 대사 한마디가 예전보다 너무 소중하게 느껴졌고 당연한 건 없다는 것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앞서 장동건은 지난 2020년 동료 배우 주진모의 휴대전화가 해킹되면서 두 사람이 과거에 나눴던 사적인 대화 내용 일부가 유출돼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휴대전화를 해킹한 일당들은 주진모를 포함한 연예인 8명을 협박해 6억 1000만원의 금품을 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보통의 가족'은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서스펜스 영화다. 10월 16일 개봉.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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