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모집인 통한 대출 전면중단…금리도 인상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입력 2024.09.25 13:23
수정 2024.09.25 16:04
입력 2024.09.25 13:23
수정 2024.09.25 16:04
신한은행이 가계부채 줄이기 위해 대출모집인 접수를 중단하고 금리 인상을 단행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27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집단잔금대출의 대출모집인 접수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이미 지난 10일부터 수도권 모집인 대출을 막은 데 이어 제한 지역을 전국적으로 확대한 바 있다.
같은 날부터 생활안정자금용 주담대를 새로 취급할 때 지점이 아닌 본부에서 승인을 받도록 했다. 다만 중도금, 이주비, Tops부동산대출, 마이카대출, 주택연금 역모기지론은 접수가 가능하다.
또 다음 달 4일부터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상향 조정한다. 신규구입자금 및 생활안정자금 주담대 금리는 상품에 따라 0.1~0.2%포인트(p) 오른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보증기관 등에 따라 0.1~0.45%p 인상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가계부채 안정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이행하는 조치"라면서 "영업점 신청건 중 실수요자로 판단되는 사항은 지속적으로 담당부서의 전담팀에서 심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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