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평 아파트, 반포 60억·성수 40억…“초고가 거래 계속”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4.09.20 11:15 수정 2024.09.20 13:28

서울 반포에 이어 성수에서 전용 84㎡ 아파트가 3.3㎡당 1억원이 훌쩍 넘는 가격에 거래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앞으로도 부촌으로 꼽히는 강남과 반포, 성수, 한남 등 지역에서는 수십억원에 이르는 초고가 매매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뉴시스

서울 반포에 이어 성수에서 전용 84㎡ 아파트가 3.3㎡당 1억원이 훌쩍 넘는 가격에 거래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앞으로도 부촌으로 꼽히는 강남과 반포, 성수, 한남 등 지역에서는 수십억원에 이르는 초고가 매매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 전용 84㎡가 40억원 최고가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가가 38억3000만원이었는데 1억7000만원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3.3㎡당 1억원을 넘기게 됐다.


앞서 서초구 반포동에서는 전용 84㎡ 아파트가 3.3㎡당 2억원에 가까운 가격에 거래된 바 있다. 지난달 2일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가 60억원에 손바뀜됐는데 이는 3.3㎡당 1억8000만원에 육박하는 매매가격이다.


향후에도 정부 규제와 관계 없이 강남·반포·성수·한남 주택가격은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크다. 오는 2026년 서울 입주 물량이 감소하는 것과 맞물려 신축 아파트 품귀 현상이 아파트값 상승을 더욱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73㎡은 지난 7월 22일 220억원에 거래돼 3.3㎡당 2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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