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이 된 머스크 발언' 사격 김예지 배우 데뷔한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4.09.14 21:37
수정 2024.09.14 21:37

ⓒSNS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엑스(옛 트위터)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의 발언이 현실이 됐다.


13일 김예지 소속사 '플필'에 따르면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는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서 킬러 역을 연기한다.


극 중에서 인도 배우 아누쉬카 센이 김예지와 함께 '킬러 듀오'로 출연한다. '아시아'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해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류민국 플필 대표는 "김예지는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고 전달했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 겸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앞서 김예지는 지난 7월 '파리 올림픽'에서 시종일관 흔들리지 않는 도도한 자세로 단숨에 스포츠스타가 됐다. 미국 NBC 방송은 '2024 파리올림픽' 10대 스타 한 명으로 김예지를 뽑기도 했다.


그의 경기를 지켜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신의 엑스에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 액션 영화에 김예지를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라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발언은 결국 실제로 이뤄졌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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