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전 사단장, 휴대전화 포렌식 참관 위해 공수처 출석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4.08.23 12:40
수정 2024.08.23 13:20
입력 2024.08.23 12:40
수정 2024.08.23 13:20
임성근, 22일 공수처 출석…본인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과정 참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불거진 후 임성근이 공수처 출석한 건 처음
수사 속도전 전망…휴대전화 분석 마무리되면 임성근 정식 조사 가능성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출석해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과정을 참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 전 사단장은 전날 공수처에 출석해 본인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과정을 참관했다. 공수처는 지난해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해병대 고 채모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외압 의혹이 불거진 뒤 임 전 사단장이 공수처에 출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포렌식에는 수사팀 인원 일부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가 임 전 사단장의 휴대전화 포렌식에 착수하며 채상병 사건 수사에도 속도를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휴대전화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임 전 사단장을 불러 정식 조사를 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해병대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 멤버인 청와대 경호처 출신 송모 씨와 이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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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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