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보다 뜨겁다' KBO리그, 역대 최다관중 돌파...1000만 고지도 유력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4.08.18 17:51
수정 2024.08.18 21:57

잠실야구장. ⓒ 뉴시스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가 역대 최다관중 기록을 갈아치웠다.


LG 트윈스는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앞둔 오후 4시 47분경 2만3750장의 입장권이 모두 판매됐다고 발표했다.


나머지 4개 구장의 관중 집계가 완료되기도 전에 KBO리그는 누적 관중 840만7887명을 기록, 2017년 역대 최다 관중(840만688명)을 넘어섰다. 이번 시즌 프로야구 관중은 지난 17일 경기까지 568경기 누적 관중 838만4137명으로 역대 최다 관중까지 1만6551명을 남겨두고 있었다.


2017년 KBO리그는 720경기 동안 840만 명을 넘어섰지만, 올해는 남은 4경기를 더해 573경기 만에 신기록을 세우게 됐다. 전체 일정의 약 79%를 소화한 가운데 지금 추세라면 1000만 관중 돌파도 가능하다.


지난 시즌 보다 주중 관중이 크게 증가, 1000만 관중 돌파 가능성은 높다. 2023시즌 주중에 열린 437경기에서 평균 8785명이 입장했는데 이번 시즌 에는 370경기에서 평균 1만3211명이 입장해 약 50% 증가율을 보였다.


전체 매진 경기 수도 전날까지 160경기. 10개 구단 체제 이후 최다였던 2015년(68경기) 기록을 지난 5월 19일에 일찌감치 돌파한 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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