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국 AI 관련 기업 24만개 설립…총 167만개 달해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4.08.06 20:18 수정 2024.08.06 20:18
입력 2024.08.06 20:18 수정 2024.08.06 20:18
중국 내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이 올 상반기에만 24만개가 신규 설립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연합뉴스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이 같이 전했다고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AI 관련 기업은 총 167만개로 집계됐다.
SCMP는 기업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치차차(Qichach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설립된 중국 AI 기업이 23만7000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전체 AI 기업 가운데 90%에 달하는 148만개는 국무원이 '차세대 AI 발전 계획'을 내놓은 2017년 이후 세워졌다.
또 지난해 AI 관련 신규 기업 등록 건수는 46만7000개 정도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대규모 투자한 오픈AI가 2022년 11월 30일 챗GPT를 출시한 이후 신규 기업이 대거 설립됐다.
이 중 ▲바이촨 ▲지푸AI ▲문샷AI ▲미니맥스는 투자자들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투자 받아 '4대 AI 호랑이'로 불린다.
한편, 리창 국무원 총리는 올해 초 열린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전통산업 전반에 기술을 통합해 효율성과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는 'AI+ 행동'을 주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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