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낮 최고 35도 폭염 계속 곳곳 소나기...폭염 속 강아지 산책은 어떻게?
입력 2024.08.05 00:00
수정 2024.08.05 00:00
월요일인 오늘 날씨는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올라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고, 오전부터 저녁 사이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 제주도에 소나기가 오겠다"라며" "오후부터는 강원내륙·산지와 충북, 경상권 내륙으로 소나기가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고 밤사이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도 이어지는 등 지속된 폭염으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7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제주 2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수원 34도, 춘천 33도, 강릉 32도, 청주 35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제주 33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폭염이 이어지면서 사람뿐만 아니라 강아지도 열사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 강아지는 사람보다 체온이 높고 털이 많아 금방 더운 날씨에 지칠 수 있어 산책 시 몇 가지 주의 사항들을 꼭 숙지해야 한다.
먼저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후 12시~4시에는 산책을 피하고 이른 아침이나 밤에 산책하는 것이 좋다.
아스팔트나 콘크리트 바닥의 경우 그들이라도 온도가 매우 높을 수 있어 강아지 발바닥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아스팔트나 콘크리트 길은 되도록 피하고 잔디나 흙길을 걷는 것이 좋다.
또한 강아지의 얇은 피부가 여름철 뜨거운 햇빛으로 인해 화상을 입을 수 있어 강아지 전용 신발과 옷을 입고 산책하는 것이 좋다. 옷을 입으면 진드기 예방에도 좋으니 쿨링 소재의 여름옷을 입혀주는 것이 좋다.
만약 강아지가 산책하면서 과하게 헐떡거리거나 침을 흘린다면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빠르게 수분을 공급해 줘야 한다. 구토를 하거나 비틀거리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물로 몸을 적셔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귀 겉 부분과 발바닥에 물을 적셔주는 것이 체온 조절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