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침 '최저 -6도' 강추위 계속...출근길 도로 살얼음 '주의' 대처법은? [오늘 날씨]
입력 2025.12.05 00:01
수정 2025.12.05 00:01
ⓒ연합뉴스
금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의 기온에 들면서 한파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전까지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라고 예보했다.
찬 공기 남하가 지속되면서 수도권과 강원, 충북, 경북 등에 한파특보가 유지된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은 체감온도가 실제 기온보다 5~10도 낮겠다.
일부 지역에선 전날부터 내린 눈이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전북 동부·경남 서부 내륙과 제주 산지 등에 1cm 안팎의 눈이 쌓일 수 있다. 강수량으로는 5mm 미만 수준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5도, 춘천 -10도, 강릉 -2도, 청주 -4도, 대전 -4도, 전주 -2도, 광주 0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3도, 춘천 3도, 강릉 8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7도, 대구 7도, 부산 8도, 제주 1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이는 지표 상태에 따라 위험 정도가 다르다. 비포장도로보다 아스팔트에서, 햇볕이 잘 들지 않는 산길·산모퉁이, 터널 전후, 다리·교각 위에서 도로 결빙이 생기기 쉽다.
또한 장소와 상관없이 강수만으로 결빙 위험이 생기기도 하는데, 바로 '어는 비'다. 특히 도로 면의 온도가 영하일 때 내리는 비는 살얼음의 원인이 된다.
이때는 차량 운행 시 평소보다 감속 운행하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운전 시 헤드램프를 켰을 때 아스팔트에 빛이 많이 반사돼 보인다면 도로가 얼었다고 볼 수 있으니 더 주의해야겠다.
언 도로 위에서 차의 속도가 높으면 마찰력이 떨어져 제어하기 어렵다. 속도를 줄일 때 브레이크 페달을 강하게 밟으면 미끄러지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여러 번 나눠 밟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