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휘찬, 전 소속사 대표 강제추행 혐의 송치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4.08.03 10:39
수정 2024.08.03 10:39

전 소속사 대표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그룹 오메가엑스 멤버 휘찬이 검찰에 넘겨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1일 강제추행 혐의로 휘찬을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


오메가엑스의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이먼트 측은 지난 3월 기자회견에서 "강 전 대표가 입대를 앞둔 휘찬을 위로하던 중 갑자기 휘찬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휘찬을 경찰에 고소했다.


스파이어엔터테이먼트는 "멤버에게 성추행을 당한 이후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내는 강 전 대표는 가해자로 둔갑됐고, 해당 멤버는 본인이 피해자라며 경찰에 고소했다. 피해자는 현재까지도 치욕스러운 시간을 견디고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2년 오메가엑스는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대표로부터 상습 폭언 및 폭행,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더불어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1월 승소했다. 현재 오메가엑스는 새 소속사 아이피큐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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