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아낀 계영 800m, 단체전 사상 첫 메달 도전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4.07.30 22:46
수정 2024.07.30 22:46

황선우는 자유형 100m를 포기하고 계영에 집중한다. ⓒ 뉴시스

한국 수영이 단체전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결선 무대에 오른다.


이호준(제주시청), 이유연(고양시청), 김영현(안양시청), 김우민(강원도청)이 차례로 나선 남자 계영 대표팀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계영 800m 예선서 7분07초96으로 16개국 중 7위에 올랐다.


이로써 남자 대표팀은 31일 오전 5시 15분, 9개국이 경쟁을 벌이는 결선 무대에 나선다. 이번 예선에서는 공동 8위팀(일본, 이스라엘)이 나오면서 결선 진출국의 숫자가 늘어났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영국이 7분05초11로 예선 1위를 차지했고, 수영 강국 미국이 7분05초57로 뒤를 이었다.


수영 대표팀이 다가올 결선서 메달을 획득한다면 단체전 최초의 일이 된다. 대표팀은 지난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세계선수권서 2위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에이스 황선우는 이번 계영 예선에 출전하지 않아 힘을 아꼈고 31일 오전 3시 30분 열리는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가지 포기, 계영 800m에 모든 것을 쏟아 부을 예정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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