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안에서 '노상방뇨' 중년부부, 거울에 딱 걸렸다
입력 2024.11.04 03:52
수정 2024.11.04 03:52
상가 건물에서 노상 방뇨하는 중년 부부의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0월 25일 수원의 한 상가에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
CCTV 영상 속 중년 남성은 계단을 두리번거리며 올라오고 있었다. 또 여성은 CCTV를 한 번 쳐다보더니 사각지대로 향했다.
그러더니 여성은 마시던 음료를 땅에 내려놓고 주저앉더니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이때 남성도 옆으로 가서 함께 소변을 봤다.
이들은 인기척이 느껴지자 서둘러 옷을 입고 자리를 떴다. 하지만 사각지대에서 이뤄진 민폐 행위는 거울을 비추는 CCTV를 통해 고스란히 담겼다.
제보자 A씨는 "계단에 물이 뚝뚝 떨어져 있길래 누수인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소변이었다"며 "화장실이 있었지만 도어락이 잠겨 있어서 못 들어간 듯하다. 근처에 지하상가 개방 화장실도 있었는데"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걷다 급하면 노상 방뇨한 적 있는데 건물 계단에서 저러는 건 진짜 아니다" "급하면 화장실을 이용해라 "나이 헛먹었다" "남의 건물에 민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