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 전국 확대…행안부, 25일부터 2주간 '폭염피해 집중대응기간'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4.07.24 18:28
수정 2024.07.24 18:30
입력 2024.07.24 18:28
수정 2024.07.24 18:30
높은 온도와 습도 겹쳐 온열질환 집중 발생 우려
"정부,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자원 총동원해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다할 것"
행정안전부는 폭염특보가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25일부터 2주간 '폭염 피해 집중대응기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폭염 대응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와 폭염 피해 집중대응기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달 21일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한 바 있다.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비가 그친 후 습도가 높은 7월 말에서 8월 초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지난해 온열질환 사망자 32명 중 25명이 이 시기에 발생했다.
이번 회의에서 각 기관은 집중대응기간 중 폭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대책을 점검하고 대응 태세를 정비했다.
행안부는 주말·공휴일을 포함해 실시간으로 피해 상황을 확인하는 등 철저히 대응하라고 관계부처 및 지자체에 당부했다.
이한경 본부장은 "정부는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피해를 예방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께서도 무더운 시간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폭염 행동 요령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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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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